서울 강남 재건축 사업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가 설립된 지 19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28개 동 4천424세대로 구성된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심의 통과로 최고 35층 33개 동 5천778세대로 재건축됩니다. <br /> <br />건폐율 50% 이하, 상한 용적률은 250% 이하가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재건축이 본격화한 시점은 2003년 추진위가 승인받은 이후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2010년 여러 차례 반려 끝에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사업이 표류하다가 2017년 8월에는 최고 49층으로 짓겠다는 정비안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만들어진 '35층 제한 룰'에 걸려 계속 반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해 12월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낮춘 수정안을 내놓았지만,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규제가 속속 완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힘을 받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심의 통과로 은마 재건축 추진위는 곧바로 조합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조합 설립을 거쳐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심의 통과로 여의도 등 서울 시내 주요 재건축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0200420422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